서울시 전문직 공무원에서 창업

서울시 전문직 공무원 업무와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소개하자면, 분야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는 관련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 일을 담당하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해외 사례 연구·분석하여 참고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 개최하여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문제 해결력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문제 원인 분석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이 필요하고, 해외 사례 연구를 위해서 외국어 기술(영어) 필요하며, 또한 제가 계획한 정책이 실행에 옮겨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권자들을 설득할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고, 그러한 자료 작성을 위해서 컴퓨터 활용 기술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상명하복식 공무원 조직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끈기와 자제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재직할 때는 주 40시간 근무하는 전문직 공무원이 있었지만, 현재는 주 40시간 근무하는 경우는 일반 임기제 공무원(2년 근무 기간, 지자체에서 필요하고 실적 우수자의 경우는 연장 가능)으로 바뀌었고 직급은 5, 6, 7, 8, 9급이 있고 응시 자격은 예를 들어 ‘5급’의 경우는 관련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 관련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고 ‘8급의 경우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2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9급 또는 9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필요 정보는 지자체 홈페이지의 공고 내에, 채용시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능력 및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음으로, 필요 학위 취득한 후에 관련 분야의 현장 경험이 있으면 사회의 당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책 개발할 때, 더욱 실질적으로 타깃 대상에게 도움이 될 방안이 나오므로, 관련 학위뿐 아니라 관련 분야의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는 창업했는데요, 창업도 기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문제의 핵심 원인을 분석·파악하여 해결방안 찾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내고 홍보하여 수익을 창출해 내는 것이라서, 자기 주도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 조직은 시간 외 수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까지 남아 있으면 추가 수당이 지급되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칼퇴근은 별로 없고 늦게까지 남아 있고 또한 윗사람이 칼퇴근하지 않으니 아래 사람도 칼퇴근할 수 없게 되고 늦게 퇴근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업무용 컴퓨터(PC) 셧다운제가 시행되면서 더 일찍 퇴근하는 날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과는 사회 문제 해결방안 찾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계획서 작성을 포함하여 서류 작업이 많고, 많은 결재 라인을 거치면서 결재를 기다리고 지적 사항 수정하고 하는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편입니다. 전문직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제가 하고자 했던 일에 대해서 기존에는 협조받기 어려웠던 여러 기관의 협조를 쉽게 얻어낼 수 있었고, 잘 수행하여 보급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지만 저는 제가 의사 결정권을 가지는 것이 중요했는데 그렇지 못했고, 또한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되는데, 해당 부서의 전문직 공무원은 한 사람만 배정되어 함께 할 동료가 없었고, 저도 해외에서 막대한 돈 투자해서 공부했는데, 그에 상응하는 타당한 대가가 아니라서 이를 쟁취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창업하였습니다. 창업하고 나니, 제가 모든 결정을 하게 되어 더욱더 '나 다 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신나는 일이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정부 자금 유치가 필요하여서 많은 시간을 계획서 작성하는데 소요해야 했고, 개발자를 찾아야 하는 어려움, 또한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가 출시되어 수익을 나올 때까지 생활을 위해서 일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한시도 쉬지 못하며 일과 생활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불안한 여정이 펼쳐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핵심을 파악하고 있고, 돈을 버는 일 이외에 자기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력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신세대를 대표하는 기업 문화는 자신감과 주인의식 심어주는 회사가 좋은 성과를 낸다고 보고, 우수한 직원들에게 최대한 자유를 주고 규율은 최소화하는데, 이는 자유로운 직원이 더 창의적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렇듯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열정으로부터 창의성이 발휘되는데, 이러한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데 있어서, 연공서열의 상명하복식 공무원 조직 문화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전문직 공무원이 일을 잘하면 성과급이 조금 있지만, 함께 일해야 하는 일반 공무원들에게는 연공서열 조직 문화로 인해서 열심히 일해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고 새로운 일을 계획하면 일만 많아지므로 새로운 일을 꺼리게 되고 결국 전문직 공무원이 새로운 일을 계획하여 협업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은 문화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시키는 대로 하며 살고 싶은 사람들은 없겠지만 그런데도 ‘안정성’이 중요한 사람들은 그러한 공무원 조직에 순응할 것이고, 저는 명확하게 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고 창업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아서 전문직 공무원을 그만두었습니다. 사실 전문직 공무원이 된 이유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서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의 자금을 유치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아서 전문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여 보급했으므로 목적하는 바를 이룬 셈입니다.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조직도 부서마다 업무 강도가 다른데, 한가한 부서도 있고 늦게까지 야근하는 부서도 있는데, 제가 전문직 공무원으로 재직 시에, 소속 부서와 관련된 센터 구축의 일로 인해서 센터가 구축될 때까지 몇 달 동안 야근하며 힘들었습니다. 전문직 공무원은 결코 한가한 직이 아닙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현재 주 40시간 근무하는 전문직 공무원은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바뀌어 5, 6, 7, 8, 9급의 직급이 있고 연봉 범위는 보통 하한액 적용되어, 2024년 기준으로, 5급 65,346천 원부터 8급 41,551천 원, 9급은 하한액이 규정되지 않아 통상 9급 상한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년 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조금 추가되며 복리 후생 차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 추가되는 정도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로 창의력을 배양하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미래형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창의성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열정으로부터 발휘되므로 자기 주도성, 주체성이 중요하고, 기업가 정신 역시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시대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만 하면 되는 시대가 아닌, 웰빙과 창의,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자율성이 중요시되는 시대로 바뀌었는데도 기존 진로 서비스들은 진학 및 구직 목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에 만 중점 두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정체성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고 나 스스로 계속 만들어 나가는 것인데, 정체성이 아직 미확립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결과가 정체성을 변별해주지 않는데도 여전히 각종 검사에 의존해서 잘못된 진로 결정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이직을 초래하고 개인과 회사 모두에 피해를 주는데요, 삶의 주체자로 나를 찾아 나가고, 나를 반영하고 직업 만족도를 고려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진로 찾아 시행착오 줄여야겠습니다. 몇 년 전에 미국 포브스지는 에어비앤비를 직원이 1,000명 이상 근무하는 회사 중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위로 뽑아 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는데요, 에어비앤비에서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을 채용하여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원하는 조건'으로 일하도록 하여 '열정'을 발휘하도록 하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사람마다 하고자 하는 일과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므로 그러한 요인들을 충족시킬 수 없을 때, 이직을 하게 되는 것이고, 또한 대부분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일과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살면서 바뀌게 되기 때문에, 변화하는 나를 충실히 반영한 직업을 찾아 준비된 이직을 하는 것은 건강한 삶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고령화 시대에서는 특정 학교의 진학이나 직업이 목적이 아니라, 100세 시대에 나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지,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지,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지, 나를 찾아 나가고 나를 반영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직업을 찾아 삶을 계획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재직하였던 전문직 공무원에 대한 직업 만족도는 낮았지만, 현재는 주도적으로 원하는 삶을 쟁취하기 위해 창업하였는데요, 이는 시대의 흐름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창업의 많은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력을 가질 수 있었고 아직 창업에 대해서 만족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고 끈기 있게 도전 중입니다.